강릉 사근진 해변에 해중공원 생긴다
강릉시 사근진 앞바다에 해중공원 레저전용 죤(Zone) 조성 사업
강릉시에서는 해양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양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2016년까지 8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강릉을 동해안 해양관광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고자“ 해중공원 레저전용zone”을 조성한다고 지난 1월 22일 밝혔다.
현재 전국적으로 약 30만 명 정도의 스쿠버다이빙 인구가 있고, 다이빙 숍은 190여 개소로 추산되고 있으며, 세계적으로 국민소득이 3~4만 불이 되면 레저 활동이 바다로 향한다고 한다. 스쿠버다이버들은 바닷속이 깨끗하고 먼 거리를 관망할 수 있는 동해안을 선호하고 있으나 동해안 대부분의 바닷속은 평이한 형태로 되어있다. 그리하여 이들에게 좀 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해중공원을 조성하게 되었으며, 해중공원 중 일부 구역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하여 스노클링 장을 조성하는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할 계획이다. 이러한 바다환경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스쿠버 인구들이 지역 내에서 숙식함으로 인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더불어 수도권의 해상레저 인구를 연계유치하여 해상레저하면“ 강릉”을 떠올리도록 하고 이런 조건들이 갖추어진다면 점차적으로 민자 유치를 통한 잠수정도 도입할 계획이다.
현재 해중공원 조성을 예정하고 있는 장소는 강릉 경포해변 옆 사근진 앞바다로 이곳에는 지난 2003~2008년까지 약 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어선어초를 비롯하여 판타지아 레저구조물, 각종 인공어초 등이 기 시설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번에 해중공원 조성사업으로 인공굴, 바위, 수중 조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물이 추가 설치되면 스쿠버들이 물속에 들어갈 때마다 색다른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. 그리고 육상에는 스쿠버리조트를 신축하여 스쿠버 교육장 및 스쿠버 시설 대여 장으로 활용하여 전국의 스쿠버들이 강릉을 최고의 스쿠버 장으로 찾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. 해중공원사업이 완공되는 2016년도에는 한창 동계올림픽 붐의 조성과 더불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여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떨칠 수 있는 유명한 해중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